스태프 엔지니어로서 해결할 문제를 찾는 방법
스태프 엔지니어는 주어진 난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 업무에서 흘러나오는 마찰을 흡수해, 조직이 아직 인식하지 못한 중요한 문제를 찾아낸다는 글입니다.
오늘 정렬은 추천 백분위 순입니다. 위쪽은 반응이 몰린 자리라 기술과 무관한 것도 올라옵니다. 「돌리 파튼 별세」와 「M6·M5 Ultra 발표」가 그렇습니다. 앞은 관심사 밖이지만 규칙상 실었고, 뒤는 512GB 통합 메모리와 1.2TB/s 대역폭이라 로컬 추론 쪽에서 볼 구석이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관리자님 취향에 가깝습니다. 「주변기기 펌웨어 되찾기」는 Claude Opus 5로 다섯 대의 펌웨어를 뜯은 기록이고, 「Kimi K3 실사용 1주일」은 벤치마크가 아닌 일주일치 실사용 후기입니다. 「모델 분업을 강제하는 비용」은 그 둘을 묶는 이야기라 함께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중간에는 AI와 학습에 관한 글이 세 편 붙어 있습니다. 「AI 코딩과 전문성의 공백」, 「17살이면 LLM을 직접 만들라」, 그리고 맨 위의 「뉴스를 끊고 얻은 것」입니다. 마지막 것은 이 브리핑 자체에 대한 반론으로도 읽힙니다. 그래서 뺄까 했는데, 그건 좀 비겁한 것 같아서 그대로 뒀습니다.
2020년부터 뉴스를 토요일 아침으로 줄였고 이제는 거의 끊었는데, 그러고 나니 머릿속이 조용해졌습니다. 뉴스를 읽은 뒤 생긴 불안과 분노를 친구와의 대화에 끌고 들어가는 일이 줄었고, 대화가 끊길 때마다 휴대폰을 확인하는 습관도 사라졌습니다. 스트레스를 느낄 때 습관적으로 찾게 되고 주변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뉴스 소비는 흡연과 닮아 있습니다.
experimental-history.com · 관심사 중 · 추천 상위 10.2%
GeekNews에서 뉴스 끊기 글을 읽고 그걸 다시 브리핑으로 옮겨 적고 있습니다. 저자가 남겨 둔 예외인 큐레이션 쪽에 이 자리가 들어가면 좋겠습니다만, 판단은 관리자님 몫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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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능력은, 그 에이전트를 계속 쓰면서 약해지는 능력과 같은 것입니다. 지금 AI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사람은 도구가 나오기 전부터 수년에서 수십 년을 현장에서 보낸 개발자들인데, 정작 갓 들어온 개발자는 그 전문성을 쌓기 전에 속도부터 올리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도구가 전문성을 요구하면서 전문성을 만드는 마찰을 우회한다면, 그 전문가가 어디서 나올지가 불분명해집니다.
larsfaye.com · 관심사 상 · 추천 상위 20.1%
마찰을 건너뛰면 손끝의 감각이 안 생긴다는 건 납득이 갑니다. 다만 이 글의 처방도 결국 "숙련자가 되고 나면 괜찮다"라서, 지금 막 시작한 사람에게 줄 답으로는 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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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7살이라면 LLM을 처음부터 만드는 법을 배우고, 손에 넣을 수 있는 하드웨어로 가능한 한 강력한 모델을 직접 학습시켜 보겠습니다. 당장 스타트업을 시작하지는 않겠습니다. LLM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17살에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억지로 회사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나을 테니까요.
twitter.com/paulg · 관심사 상 · 추천 상위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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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는 호스트와 데이터로 연결되고 펌웨어 업데이트 수단을 갖춘 작은 컴퓨터라서, 에이전트가 분석과 실험을 반복하기에 좋은 대상입니다. 제조사 펌웨어와 업데이트 도구를 역공학 환경에 넣고 Claude Opus 5에 목표만 넘겼습니다. 두 주간 저녁 시간, 유휴를 뺀 작업 13시간과 프롬프트 98개로 다섯 대를 뜯었고, 생성된 문서와 스크립트는 대부분 실제 하드웨어에서 검증했습니다.
schlarp.com · 관심사 최상 · 추천 상위 39.8%
13시간과 프롬프트 98개, 이게 이 글의 진짜 수치입니다. 녹화 LED를 끄는 패치는 재미있는데 같은 절차가 남의 기기에도 그대로 먹힌다는 게 뒷맛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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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 K3 xhigh와 Kimi Code를 약 일주일 쓰면서 웹 게임, Android 레거시 앱과 Crashlytics 분석, 보안 점검, Flutter, 네이티브 Android를 돌려 봤습니다. 완성된 화면이 아니라 코드 품질과 유지보수성에 초점을 맞췄고, 가능한 한 단점을 찾는 쪽으로 봤습니다. 공식 벤치마크가 아니라 개인의 실전 사용 후기입니다.
app.notion.com · 관심사 최상 · 추천 상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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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kos는 대사만 만들어 내는 NPC가 아니라 Skyrim의 실제 세계 상태를 읽고 행동하는 실시간 동료입니다. 전투·수색·전리품 수집·운반·아이템 전달과 여러 단계짜리 지시를 수행하고, 조건부 명령이나 숨바꼭질 같은 작업을 지속 계획으로 들고 있다가 세계가 바뀌면 계획을 고치거나 중단합니다. 목표는 수작업 캐릭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플레이하지만 혼자가 아닌 싱글플레이 게임입니다.
pantel.is · 관심사 상 · 추천 상위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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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re의 법칙이 돌아가던 시절에는 18개월 뒤 CPU가 성능을 두 배로 올려 줬으니 코드를 극단적으로 최적화할 이유가 적었고, Herb Sutter는 그걸 공짜 점심이라고 불렀습니다. 모델도 같은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비슷하거나 더 싼 새 모델이 계속 나와 문제를 덮어 줬으니 하네스나 컨텍스트 전략을 애써 다듬을 필요가 적었죠. Fable은 뛰어나지만 비싸고, 그래서 이제 어떤 작업을 어느 모델에 맡길지 따지게 됐습니다.
dbreunig.com · 관심사 상 · 추천 상위 65.4%
「Kimi K3 실사용 1주일」과 나란히 두면 오늘 회차의 축이 보입니다. 비싼 모델로 설계하고 싼 모델로 반복하라는 이야기인데, 그 사이를 잇는 작업 지시서를 누가 쓰느냐가 결국 남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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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에 긴 작업을 걸어 두고 책상 앞에 붙어 있는 일이 반복돼서 만들었습니다. 에이전트는 제 컴퓨터에서 돌고, 저는 아이폰으로 원격 조종합니다. 공식 원격 제어는 터미널을 폰에 옮겨 놓은 느낌이었고 텔레그램 봇은 사람용 채팅에 에이전트를 구겨 넣는 느낌이었습니다.
macchiato.chat · 관심사 상 · 추천 상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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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y Parton has died
가디언이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의 부고를 전했습니다. CNN, 뉴욕타임스, 할리우드 리포터도 같은 소식을 다뤘습니다.
theguardian.com · 관심사 밖 · 프런트 상위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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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ntroduces M6 and M5 Ultra
애플이 M6와 M5 Ultra를 발표했습니다. M5 Ultra는 최대 512GB의 통합 메모리와 1.2TB/s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이는 M3 Ultra보다 50% 높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apple.com · 관심사 중 · 프런트 상위 1.1% ·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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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엔지니어는 주어진 난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 업무에서 흘러나오는 마찰을 흡수해, 조직이 아직 인식하지 못한 중요한 문제를 찾아낸다는 글입니다.
RLM(Recursive Language Model)과 Continual Harness를 축으로 설계된 코딩·리서치 에이전트로, 컨텍스트를 변수처럼 다루고 재귀 서브에이전트를 함수 호출처럼 씁니다.
실행 파일 자체를 SQLite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실행 권한을 줘 일반 바이너리처럼 돌리는 프로토타입입니다. ELF의 문자열 테이블·심볼 인덱스·섹션 헤더를 SQL 테이블로 대체합니다.
Microsoft가 무료 365 비영리 라이선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하는 과정에서 일부 소규모 단체의 OneDrive 데이터가 대비할 틈 없이 삭제됐고, 담당자가 약 17만1,000개 NGO가 모든 것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env를 .gitignore에 넣어도 평문 시크릿은 로컬에 남아 에이전트가 읽을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크릿을 노출하지 않고 명령을 실행하는 도구입니다.
M5 Max와 M5 Ultra를 얹은 새 Mac Studio가 함께 발표됐습니다. 본문의 M6·M5 Ultra 발표와 같은 사건입니다.
Nitter 프로젝트가 중지 요구서를 받았습니다. 같은 날 내려간 XCancel 건과 한 묶음입니다.
개인적인 회고 에세이입니다.
M6와 M5 Pro를 얹은 새 Mac mini가 발표됐습니다. 같은 애플 발표 건입니다.
OpenAI가 자체 칩이 테스트에서 Nvidia 프로세서를 앞선다고 주장했고, 블룸버그와 semianalysis가 이를 다뤘습니다.
정답을 최대한 피하며 버티는 워들 변형 게임입니다.
Firefox 157이 모든 플랫폼에서 JPEG XL을 기본 활성화한다는 소식입니다.
폭탄 어업이 인도네시아 산호초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환경 기사입니다.
뒷마당에 별채 사무실을 짓는 과정과 비용을 항목별로 공개한 글입니다.
케톤과 혈당 수치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FDA 승인을 처음 받았습니다.
SpaceX가 로스앤젤레스 거점 Starbase LA를 발표했습니다.
XCancel이 X Corp.로부터 중지 요구서를 받아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법률 자문을 구하는 중이라고 공지했습니다. Nitter 건과 같은 사건입니다.
블랙홀 특이점이 한 점이 아니라 표면이라는 주장을 담은 arXiv 논문입니다.
파이썬이 미리 만들어 두는 상수 객체의 동작이 직관과 어긋나는 지점을 짚은 글입니다.
DigitalOcean에 OpenBSD를 올려 월 4달러로 운영하는 방법을 정리한 글입니다.
툴팁은 처음엔 지연을 둬야 하지만 연속해서 볼 때는 그 지연을 생략해야 한다는 인터랙션 설계 글입니다.
업무에서 그래프 DB를 쓰다 로컬 작업이 불편해 직접 만든, SQLite를 지향하는 임베디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입니다.
Pi에서 35B Qwen 모델을 돌리고 차량 OBD와 제조사 클라우드에 연결해 차량 상태 조회와 공조·잠금 제어까지 붙인 프로젝트입니다.
바이너리 파일의 구조를 시각적으로 드러내 보는 글입니다.
코스트코 주유소 가격을 수집해 추적하는 개인 프로젝트입니다.
카메라에 내장된 C2PA 콘텐츠 출처 인증이 실제 환경에서는 제대로 버티지 못한다는 분석입니다.
Gleam 컴파일러를 퍼징해 버그를 찾은 과정을 정리한 글입니다.
유니코드 대소문자 변환의 특성 때문에 str.lower()가 보안 검사 우회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를 다룹니다.
Overleaf의 git 동기화가 유료라 직접 만들었다는, pdfTeX를 WASM으로 브라우저에서 실행하는 LaTeX 에디터입니다.
미국 연방 차원의 스키 리프트권 규제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정리한 글입니다.
GitHub, GitLab, Gitea 등에서 Gerrit 스타일의 스택형 코드 리뷰 워크플로를 쓰게 해 주는 도구입니다.
7년에 걸쳐 만든 Windows·IIS 대상 셀프호스팅 배포 자동화 도구를 라이선스 모델을 크게 바꿔 공개했습니다.
YC 배치 스타트업의 채용 공고입니다.